서일정 | 유페이퍼 | 5,9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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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-06-20
이 책은 핸드폰 속의 추억 찾기란 의미를 담았고,사진마다 시를 기록한 디카 시화집입니다.
강화도의 철쭉, 시루항의 저녁, 팔정사 지붕 너머의 푸른 하늘. 그 모든 장면들이 '원더풀'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습니다.
붉은 꽃은 말 없이 피어납니다. 조용한 파도와 섬, 능선을 감싼 햇살과 바다 위 무덤처럼 남겨진 시간들. 나는 그 앞에서 삶의 속삭임을 듣습니다.
“사진은 나눌수록 빛난다”는 말을 가슴에 품고, 작고도 깊은 순간들을 한 장 한 장 담아왔습니다.
꽃길을 따라 오르던 아침, 그때 만난 침묵의 아름다움이 이 책의 시작이 되었습니다.
이 책이 당신에게도 조용한 기적이 되기를 바랍니다.
오늘의 삶, 그 자체가 ‘원더풀’이기를.